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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1회 단식을 시작한지 2달이 지났다자기계발 2021. 6. 15. 20:29반응형
1주 1회 단식을 시작하게 된 건 한 영상을 보고 였다
여느때와 같이 주말에 잔뜩 먹고 몸이 무거워 쇼파에 누워 시간을 보내다가 우연히 아래의 영상을 보았다용호수님 간헐적 단식 유투브 내용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qDTyKpP5n9w
처음에 이 아이디어만 보고 24시간 단식이라고 생각했고그래서 처음엔 토요일 저녁8시 부터 일요일 저녁8시까지로 시작해서
1달정도는 계속 일요일에 단식을 했다.
그치만 무언가 몸이 24시간 단식에 익숙해질 수록 똑같이 몸이 무거워 지는 것을 느꼈고
아 뭔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시 하루 단식을 찾아봤는데 이게 웬걸,
하루를 통으로 단식한다는게 36시간 단식이라니!
24시간은 보통 1일 1식에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한달은 36시간 단식을 했는데 24시간 단식과는 36시간 단식은 차원이 다르다.. 즉 힘들다
아무튼 주 1회 36시간 단식을 제외하고 12시간단식, 16시간 단식을 주에 몇번씩 끼워 넣기를 많이들 추천했고
그래서 나는 보통 주 2회 정도는 16:8 간헐적 단식하고 저녁 6시전에 샐러드 식사하고 운동갔다가
다음날 10시에 아침이나 점심을 먹는 걸로 했고 치팅데이는 적게는 하루, 많게는 이틀로 정했다
하루 단식을 하면 좋은 점은 (영상의 내용도 포함해서)
너무 빈틈없이 일을 하고 있는 우리의 장기를 일정 시간 쉬게 해줌으로써 소화기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과식한 다음 날 해주면 비축된 글리코겐을 하루종일 소진하므로 지방으로 전환되는 일을 막을 수있다고 한다
흠 흥미롭구나..
근데 이 것은 사실 나에게 크게 의미가 있지 않았다.
장점 중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흥미롭게 본 것은
뇌의 활성화 그리고 눈빛이 맑아진다는 피드백이다
이 것을 시작하기 전 나의 상태는 무료했고, 무기력했다 하루하루 그냥 살아간다는 느낌이었다.
책을 읽어도 읽히지 않았고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유투브나 보고있었다
무기력해진 나자신이 소름끼치게 싫지만 귀찮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무언가 변화가 필요했던 나에게
이 두가지 만으로도 충분히 이 단식은 꼭 필요했다
.
36시간 단식의 방식은 물단식을 선택했는데 그냥 물을 먹는건 힘들어해서 녹차를 주로 마셨다
칼로리가 없는 음료는 전부 마실 수있는데 여기에 커피도 포함이 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할 수있었다
단, 설탕, 꿀, 시럽등이 추가된 음료는 마시면 안된다
주1회 1단식의 부작용이라고 꼽자면
일단 사람마다 다를 수있는데 나는 24시간 단식 첫날 그리고 36시간 단식 첫날 두통이 심하게 왔다
단식할때 가끔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는데 익숙해지면 사라진다고 한다고 해서 일단은 몸이 익숙하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보편적으로 많이들 겪는 부작용중 하나는
불. 면. 증.
24시간이 넘어가고 다음 12시간 정도는 계속 말똥말똥한 눈으로 잠이 안와서 다음날을 걱정한다
나같은 경우 일요일에 보통 단식을 하는데 월요일에 출근 해야 하는데 잠을 못자서 좀 고생했다
앞으로도 계속 주1회 1단식 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6개월 그리고 1년주기로 간헐적 단식에 대한 후기를 남겨두려고 한다
나는 좀 더 바뀔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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