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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 한국 미국 증시 휘청?재테크 일기 2021. 9. 9. 12:01반응형
네 마녀의 날이라는 말이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이다.
국내에서는 3,6,9,12월 둘째주 목요일에 발생한다.
트레이더들은 파생상품들의 만기가 겹치는 날에는 특히 주식시장의 변동 폭이 넓어지고 예측이 힘들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발견하면서 투자자들으게 혼란을 야기하는 날이라고 하여 '마녀가 심술을 부리며 이곳저곳 돌아다닌다'라는 뜻에서 별도의 명칭을 붙인 것이다.
미국의 경우에도 위칭데이는 3,6,9,12월 셋째주 금요일로 국내와는 하루정도 차이를 보인다.
그럼, 네 마녀의 날에 주식시장은 정말 폭락할까?
늘 그렇지는 않지만 트리플 위칭데이에는 시장에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아서 통상 주식 투자자들은 이를 저점매수의 기회로 삼거나, 등락이 적은 중소형주에 투자해 손실을 줄이는 등 별도의 투자전략을 마련하기도 한다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네 마녀의 날 투자 전략을 세우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기회를 잡으려는 수요가 몰려 주가 방향성을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 졌다고 하는 여론이 강하다.
실제로 2020년 기준 미국 네 마녀의 날은 3월20일, 6월19일, 9월 18일, 12월 18일 총 4차례인데, 3월 20일 첫 마녀의 날에 3.94%정도 하락한 것을 보였다. 하지만 6월 19일은 코로나 회복세가 이어져 3포인트가 상승해 0.03% 상승한 장으로 마감했다
19년 20년 자료를 둘러보면 하락폭과 상승폭이 1%로 미만이었기 때문에 네 마녀의 날이 결정적인 하락요인으로 또는 상승요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 수있다.
결국 마녀의 날만 믿고 하락장이라고 생각하여 과도한 투자를 하는 것은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위험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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