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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믿는다는 것과 동시에 오는 배신감자기계발 2021. 9. 5. 20:15반응형
사회자 : 아시다씨에게 있어서 '믿는다'는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시다 : 이 영화전체를 통해서
'그 사람을 믿으려고 합니다'라는 말을 꽤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게 어떤 의미일까? 라고 생각했을때
그 사람 자체를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그 사람의 인물상 같은 것에 기대하게 되어 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식으로 느껴져서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배신당했다'라던지 '기대했었는데'같이 말하지만
사실은 딱히 그 사람이 배신했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 사람의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 보인것 뿐이고,
그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 보였을 때 '아, 그것도 그사람이 구나' 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자신이 있다'라는 것이 믿을 수 있다는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했었는데요.
그치만 그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축을 갖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믿어'라고 소리내어 말함으로써
불안한 내가 있기에, 예를 들어 성공한 자신이라던가 이상적인 인물 같은것에 매달리고 싶은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아시다 마나 인터뷰 한글 번역 원본
https://youtu.be/_mFZ4DxZ8V0인터뷰를 본 순간 머리를 맞은 듯했다
특히 사람을 믿는다는 것이 단지 자신이 만들어낸 이상적인 인물상에 불과하고
그것은 허상일 수있다는 것에 대한 일침은 사람과 관계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내가 원하는 인물상에 사람들을 가둬놓고 혼자서 상처를 받았는가를 되집어 보고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것을보면 이 어린 친구의 짧은 말의 힘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사실 세상을 관통하는 통찰력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우리는 백발의 노인을 상상할지도 모른다
이 인터뷰를 보면 다분히 그것이 경험에 있어 오는 연륜이라고 볼 수없다.
어린나이에도 이런 통찰력을 가질 수있는 것에 사람들은 무엇이 그녀가 이러한 통찰력을 가지게 되었을까 궁금해했다.
몇몇은 그녀가 평소에도 독서광이라는 점에서 그 통찰력은 그 곳에서 온게 아닌가 라는 이야기를 한다.
사실 30대를 진입하고 나서 여전히 미성숙한 인간임이 너무 명백했기 때문에 우울했다
그래서 나 또한 이러한 미성숙한 자신을 바꾸기 위해 택했던 방법은 독서였고, 실제로 독서의 효과를 많이 느끼고 있는 1인이다.
그럼, 독서가 나를 완전한 성숙한 인간으로 만들어 줬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하지만 평생에 써보지 못한 단어들, 생각들 그리고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까지 문자 그대로 나의 세계를 넓혀줬을 뿐만 아니라 30대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좀 더 안정적으로 바라볼 수있는 시선이 생겼다.
뭐, 독서의 중요성 이나 효과는 아무리 얘기해도 모자라고 그리고 스스로 느껴봐야 진정으로 안다
독서는 체력과 같아 지속적이어야하고 서서히 쌓여간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결국엔 삶을 견고하게 하는 축을 갖기 위해선 독서가 선행되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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