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페이지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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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페이지의책] 태도가 작품이 될 때단 한페이지의 책 2021. 7. 19. 17:16
태도가 작품이 될 때_ 박보나 지음 (미경이가 추천해준 책) 2021.07.15 그냥 마음이 무거울 때 # 철학자 아사다 아키라는 그의 책 에서 인간을 두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과거의 모든 일을 짊어지고 적분처럼 통합하는 편집증형 인간과 매번 새로운 제로 시점에서 미분의 차이를 갖는 분열증형 인간. 놀고, 떨어지고, 사라지려는 의지_바스 얀 아더르 #떨어져서 깨지는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어떻게 잘 떨어질까를 고민하는 과정이 더 중요해 보인다. 그렇다면 아더르가 강조하고자 했던 것은 좌절과 실패가 아니라, 애써 떨어지거나 넘어지겠다는 자신의 의지와 태도가 아니었을까. #세상의 규칙과 속도와 상관없이 '떨어지고 사라지기'로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과 자신의 실존을 표현한 것이리라. 더 시끄럽게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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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페이지의 책] 미래를 준비하는 법,포노사피엔스단 한페이지의 책 2021. 7. 18. 23:32
포노사피엔스_최재붕지음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을 고집하고, 내가 물건을 팔아야 한다는 것에 집착하는 순간, 길을 잃게 됩니다 #디지털플랫폼에 기반한 비즈니스는 고객의 자발적 선택과 팬덤에 의해 성장합니다. 그래서 이제 디지털 소비 문명에 익숙한 소비자를 잘 이해하고 그들이 원하는 기능을 잘 구축할 수 있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앵프라맹스의 뜻은 이렇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너무나 미세한 차이, 그러나 본질을 바꾸는 결정적 차이' #가장 중요한 것은 팬덤을 만드는 킬러콘텐츠입니다. 비즈니스의 방식은 얼마든지 카피해서 적용할 수 있지만 고객 스스로 감동하고 퍼뜨리는 힘은 오직 킬러 콘텐츠에만 담겨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는 이렇게 얘기합니다.'신을 데려와라. 신은 내가 믿겠다. 신을 데려올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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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이지의 책] 이 험난한 세상을 무엇을 위해 사는가단 한페이지의 책 2021. 7. 7. 18:51
31년 인생에 이렇게 세상이 어지러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중고 책장에서 톨스토이의 단편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도 그날도 어쩌면 마음이 어딘가 모르게 불편했던 날이다. 세상에 혼자 남겨진 느낌. 하지만 누구와도 그 기분을 나누고 싶지 않은 그런 날 난 무엇으로 살고 있는 걸까 그래, 톨스토이는 어쩌면 그 대답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톨스토이 단편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잠시 당황할 수도 있다 1. 종교가 없거나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은 조금 불편할 수 있는 하나님 그리고 성경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2. 모든 이야기는 동화 같은 단순한 플롯, 권선징악을 담고 있다. 나 같은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는 기독교의 사상은 참으로 불편한 주제다 하지만 그래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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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에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 프리워커스단 한페이지의 책 2021. 6. 19. 15:19
일하는 방식에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 프리워커스 매너리즘을 자주 느끼는 직장인이라면 요즘같은 N잡시대에 무언가 자극이 될만한 책들이 필요할지 모른다. 아, 이건 사실 내 이야기다 매너리즘에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 모베러웍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금 어떻게 일하고 있나? #우리는 결국 절을 바꾸지 못하고 떠난 중이 됐다 #결과는 성에 차지 않을지언정 무엇이든지 '하는' 사람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얻지 못하는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이 깨달음은 우리가 일을 하는 태도에 큰 영향을 줬다 #'자발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무능력이 무력감의 뿌리' #엉터리라 할지라도 내 의지로 한 일이라면 그 자체로 의미 있다는 것 #한번뿐인 인생 잘 살고 싶은 마음과 마찬가지로, 돈 벌려고 하는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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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원하는 깊이에의 강요_깊이에의강요단 한페이지의 책 2021. 6. 17. 11:45
파트리크 쥐스킨트라는 작가가 낯설지도 모르겠지만은, 향수라는 소설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지도 모르겠다. 마음에 드는 작가 책들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실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란 소설은 어둡고 오래된 지하실 같은 퀴퀴함에 대한 기억만 남아있아 있어 (지금 생각해보면 이 또한 이 작가가 얼마나 이 소설을 잘 썼는지에 대해 생각이 들지만) 선뜻 다른 작품에 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우연히도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깊이에의 강요"는 향수로만 인지했던 파트리크 쥐스킨트라는 작가의 편견에 대한 걸 깨 주었던 책이다. 다른 여러 단편을 엮은 단편집이지만 사실 많이 얇아서 받자마자 하루 만에 읽어버린 책이다. (가격에 비해 당황할 수도 있다) #1 깊이에의 강요 말이라는 무게는 솜털 같다가도 그 솜털 하나가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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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에 지친 당신에게,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 하는가단 한페이지의 책 2021. 6. 13. 20:44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 하는가 _ 에리히 프롬 지음 인간은 타인과 같아지고 싶어 한다 #풍요롭지만 아무 기쁨도 없는 삶이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는 느낌,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당황스럽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느낌이라 부른다 #익명의 권위는 시장이요, 여론이며, 건강한 인간 이성이다. 남들과 다르지 않고 싶다는 소망, 무리에서 벗어나다가는 들킬지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인간의 본질은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인간은 상징을 창조하는 존재이며, 인간이 창조한 가장 중요한 상징은 언어이다 #모든 사물은 가능한 한, 그리고 자신의 힘이 미치는 한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스피노자' #실존주의자들은 우리의 본질은 없으며 우리는 일차적 실존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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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저 이렇게 효율적일 수없다_ 하루 24시간 어떻게 살 것인가단 한페이지의 책 2021. 6. 9. 13:37
# 인간은 부자든 가난뱅이든 하루 24시간밖에는 가질 수 없다 글을 읽기 전에, *책을 스포 당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읽지 않는 것을 추천드린다 책 마저 이렇게 효율적일 수 없을 만큼 총 페이지수가 140페이지, 굉장히 얇은 책이고 정보 집약적인 책이기 때문에 아래의 발췌들이 독서를 흐릴 수있음을 주의 부탁드린다 시간의 재발견 # 잠이란 습관의 문제다 게으르고 태만한 생활 태도야말로 정말 문제라는 나의 확신은 해마다 깊어지고 있다 # 열 명 가운데 아홉 명은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면 더 건강해지고,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것 # 균형 잡힌 현명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은 평소와는 다른 시간에 한잔의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가 없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 모두에게 나눠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