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의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의 한국경제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 합쳐진 단어이다. 
말 그대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제 현상인데, 경제학적으로는 모순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

보통 경기침체가 와서 실업률이 높고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 정부가 양적완화를 통해 돈을 뿌리는 재정정책을 시행하는데 그럼으로 인해 화폐의 가치가 내려가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을 통해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을 늘리며 경기 침체를 점차 벗어나는 사이클이 일반적인 경기 회복 사이클이다.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현상은 모순적이라서 이론적인 원인이 명확히 확정되지 않았다.

 

첫 스태그플레이션은 1970년 오일 쇼크와 함께 발생했는데, OPEC이 석유 가격을 인상하고 공급을 줄이면서 각국 경제에 침체의 시기를 불러 일으켰던 형태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동시에 발생해 최초의 스태그플레이션의 경험으로 기록되고 있다.

 

70년대에 이어 50년만에 스태그플레이션이 오는 것을 우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 19로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양적완화가 시작된지 2년가까이 되어 왔는데, 정부는 빚을 지면서도 시중에 많은 돈을 시장에 뿌렸다. 그여파로 최근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확장 재정 정책을 조여오는 테이퍼링의 이슈가 미국정부에서 부터 세계 경제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델타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며 다시 경기가 장기 침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고 민간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경기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동시에 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 될 수있다.